이기준 저, Jpub 출판
책을 선택할 때에는 목차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만, 표지의 첫 인상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시각화 또한 데이터 스토리텔링의 결과물을 보여줄 때 시각적인 차트를 보여주면 청중의 흡입력이 좋아짐을 느낍니다. Plotly는 데이터 과학에서 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의 대표적인 도구로써 미려한 시각화를 간편히 만들수 있습니다. 이 책은 Plotly를 이용한 시각화에 대한 방법 전반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입니다.
Plotly는 plotly.js를 기반으로 하며 Python과 R 같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각화 도구의 본질인 차트부터, 실시간 반응성을 확인해야하는 대시보드 까지 원하는 시각화가 가능하며, 저와 같은 데이터를 다루는 데이터 과학자/데이터 분석가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참고로, plotly는 graph_objects 와 express 두 가지 모듈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책은 graph_objects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graph_objects는 차트를 세세하게 제어할 수 있는 반면 express는 쉽게 그릴 수 있지만 세부속성 조정이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책처럼 graph_objects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책은 시각화에 대한 개요와 효과적인 시각화 기법을 소개합니다.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다양한 차트를 다루며, 어떤 상황에 어떤 차트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특히 파트 III에서는 시각화 종류를 큰 카테고리로 묶어서 목차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목차를 펼치기만 해도 어떤 시각화 기법을 사용할 지에 대한 선택에 도움을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의 주제처럼 plotly를 사용한 차트 구현 방법과 실제 예시를 상세히 알려줍니다. 각 차트에 대한 개요와 설명을 알려주고, 해당 차트를 이용한 시각화를 함에 있어 저자의 팁과 주의사항을 설명하여 효과적인 표현 방법을 상세히 전달해 줍니다. 또한, 예시 데이터와 함께 R과 Python 코드 예시를 담았고 그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로 구현하시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차트를 배포하는 다양한 방식을 다룹니다.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는 방법부터, 인터랙티브 차트를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게다가, Dash와 Shiny를 사용하여 대시보드를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는데, 웹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 유용하며 대시보드 뿐만 아니라 특정 목적을 위한 웹사이트를 만드는데에도 사용되므로, 웹을 통한 대시보드 구현이 관심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